충남 보령시와 해양환경공단이 보령시 남포면 죽도 갯벌 복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김동일 보령시장과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7일 보령시 상황실에서 맺었다.
시는 이날 협약으로 올해 말까지 설계를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도에 해양수산부 사업승인을 거쳐 공사 착공해 2025년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죽도 갯벌 복원사업은 국비 98억 원, 도비 21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해 남포방조제와 죽도를 연결하는 기존 연육도로를 철거 후 친환경 해수유통 교량을 설치해, 황폐화된 갯벌 복원을 위해 해양생태환경 모니터링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김동일 시장은 “갯벌은 오염물 정화, 이산화탄소 흡수, 수산물의 서식처 역할 뿐만 아니라 생태관광 등 무궁한 가지를 지니고 있다”며 “죽도 갯벌복원 사업 추진으로 미래의 우리 후손들에게 갯벌의 사회 경제적 가치를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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