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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긴급조치 피해자들, 민주·인권·평화 가치 확산 위해 웹진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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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긴급조치 피해자들, 민주·인권·평화 가치 확산 위해 웹진 창간

"우리가 처한 현실이 암울하다고 해서 역사의 전진을 위한 걸음을 멈출 수 없다"

박정희 긴급조치 등 군사독재정권의 탄압을 당한 민주인사들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소통하기 위한 웹진 <긴급조치사람들>을 창간했다.

(사)민주·인권·평화를 실천하는 긴급조치사람들(이하 '긴급조치사람들')은 6일 "1970년대 박정희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벌이면서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옥고를 치르는 등 탄압을 받았던 민주인사들의 모임인 (사)긴급조치사람들은 지난 7월 3일 웹진을 창간했다"고 밝혔다.

유영표 긴급조치사람들 이사장은 창간사에서 "우리에게 지난 4년은 민주정부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기간이었다"며 "대법원의 전원합의체는 지난 2020년 12월 7일 긴급조치 국가배상 사건을 심리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도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그러나 "우리가 처한 현실이 암울하다고 해서 역사의 전진을 위한 걸음을 멈출 수 없다"면서 "웹진은 회원 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긴급조치 소송 관련 정보 및 회원근황 정보를 비롯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일종의 사이버 광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웹진을 통해서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민주·인권·평화의 가치 확산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긴급조치사람들> 창간호에는 유 이사장의 창간사를 비롯해 '과거사 피해자 배상과 재발방지 없으면 국제사회 웃음거리 될 것'이라는 제목의 사설, 지난 6월 방한한 파비안 살비올리 유엔 진실정의배상재발방지 특별보고관의 긴급조치사람들 면담 소식 및 결산 기자회견·성명서 전문 등이 실렸다. 

또 1년7개월간의 마라톤 심리를 마친 것으로 관측되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긴급조치 9호 피해 국가배상 소송 관련 뉴스를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아울러 긴급조치사람들의 1인 시위 및 관련 토론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국제 정세를 다룬 글 등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긴급조치사람들과 연계된 연대 단체의 소식 및 회원들의 소식도 첨부했다.

웹진은 격월간으로 발간된다.(☞ 바로 가기 : <긴급조치사람들>)

▲ 웹진 <긴급조치사람들> 창간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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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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