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14개 G마크(경기도 우수식품) 인증 수산 가공업체에 업체당 최대 1000만원의 물류비 등을 긴급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산 식품업체의 운영이 힘든 점을 고려해 이달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물류비와 원료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총예산은 1억4000만원으로 업체당 1000만원 한도 1개월 상한 지원액은 250만원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민생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1호 결재한 바 있다.
이번 긴급 지원은 비상대응 종합계획의 하나다. 도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면세유 및 물류비 지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 수출 보험지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도내 G마크 인증을 받은 수산 가공업체에 대한 첫 지원으로, 안전한 수산가공품 생산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수산 가공업계에도 G마크 인증제도에 큰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G마크 인증 수산 가공업체 지원을 통해 도내 우수 수산 식품업체가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도민에게 건강한 수산 먹거리가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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