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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해수부 공무원 피격 당시 외교부 장관은 '월북' 아닌 '표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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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해수부 공무원 피격 당시 외교부 장관은 '월북' 아닌 '표류' 표현"

청와대의 월북 판단과 달리 강경화 전 장관 표류 사용...당시 연설문도 공개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국민의힘 의원이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이후 청와대의 '월북' 판단과 달리 당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표류'라는 판단을 내렸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외교부 현장조사에서 강경화 장관이 2020년 9월 25일 오전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 온라인 미팅에서 한 영어 연설문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강 전 장관은 전날인 2020년 9월 24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열린 NSC 상임위 참석해 확인한 내용들을 토대로 당시 연설문을 썻다.

문재인 정부는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월북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리고 각 부처와 해외공관에 전파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국방부 장관도 국방위 회의에서 “월북가능성이 높다고 판단”이라고 답변했고 청와대 안보실에서 하달한 답변 지침에도 “자살보다는 자진월북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러나 강 전 장관의 아시아 소사이어티 연설 내용에는 월북(defect to North Korea)가 아니라 표류(drift north in the West Sea)라고 발언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대준 씨가 왜 어떻게 북한에 도달하게 되었는지는 규명할 과제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하 의원은 "이미 구명조끼와 부유물, 슬리퍼 등을 거론하며 월북 쪽에 무게를 실은 국방부와 청와대 안보실과 다른 입장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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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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