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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영부인 역할 '잘 못 한다' 56%…'잘 한다'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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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영부인 역할 '잘 못 한다' 56%…'잘 한다' 36.6%

<쿠키> 조사 결과, 절반 가까이는 역할 '축소'해야 한다고 응답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56%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영부인 역할을 '잘못한다'고 평가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7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김 전 대표에 대해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못한다'라고 보는 응답이 56.3%로 나타났다. '잘못한다'는 응답 중 '아주 잘못한다'는 41.4%, '다소 잘못한다'는 14.9%였다.

반면, '잘한다'라고 보는 응답은 36.6%로, '아주 잘한다'는 13.3%, '다소 잘한다' 23.3%였다. '잘못한다'와 '잘한다'에 대한 응답 격차는 19.7%로 20%포인트 차가 난다. 그 외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1%였다.

성별로는 남여(남성 56.9%, 여성 55.8%) 할 것 없이 절반 이상이 '잘못한다'고 평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잘못한다'는 평가가 67.1%로 가장 높았으며, 60대 이상에서는 '잘한다'는 평가가 52.5%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제주권(69.2%), 호남권(66.9%), 충청권(60.4%)에서는 60% 이상이, 서울(57.3%), 인천·경기(54.6%), 부산·울산·경남(52.8%), 대구·경북(51.7%) 및 강원권(46.9%)에서는 50% 전후가 '잘못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는 '잘한다'는 평가가 51.7%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78.0%)와 중도(61.5%) 성향의 응답자에서 '잘못한다'는 평가가 높았으며, 보수 성향의 응답자 60.1%는 '잘한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전 대표의 역할 축소 및 확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9.3%가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24.7%에 그쳤으며,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1.4%였다.

여성(47.5%)보다는 남성(51.2%)이, 특히 40대(62.4%)에서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 충청권(47.7%), 강원권(45.4%), 부산·울산·경남(43.2%), 대구·경북(39.4%) 순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99%, 유선 1%)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2월 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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