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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임태희, ‘경기교육 협치’ 위해 29일 첫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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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임태희, ‘경기교육 협치’ 위해 29일 첫 회동

경기지사·경기교육감 취임 이틀 앞두고 비공개 조찬… 향후 4년 협력관계 가늠대 전망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당선 후 처음으로 회동을 갖는다.

28일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와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김 당선인과 임 당선인은 오는 29일 오전 경기 수원의 모처에서 비공개 조찬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프레시안 DB

이는 6·1 지방선거 이후 29일 만이자, 두 당선인의 취임을 이틀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초등돌봄 확대’와 ‘과대·과밀학급 해소’ 등 선거운동기간 밝힌 서로의 공약사항을 비롯한 여러 교육 현안에 대해 향후 4년간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간의 ‘교육협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예상된다.

앞서 김 당선인과 임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부터 ‘소통’을 강조해왔던 만큼, 이번 회동이 두 기관의 협력관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김 당선인은 당선 이후 국민의힘 경기도당과 남경필·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및 박남춘 인천시장 등을 잇따라 만나며 여야나 진영 또는 이념을 떠난 ‘협치’를 강조해왔고, 이 과정에서 임 당선인과의 만남도 예고한 바 있다.

임 당선인 역시 선거 직후 김 당선인에게 연락해 회동을 제안하고,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도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원회’ 위원 명단을 공개하는 등 조직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을 밝히는 과정에서 김 당선인과의 교육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는 등 두 기관간의 협치 의사를 밝혔었다.

특히 두 당선인은 비록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지사와 보수 교육감으로 서로 성향은 다르지만, 과거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만남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지난 9일 기자회견 당시 "아직 대화를 나눠보지는 못했지만, 김 당선인과는 공직생활을 함께 했고, 대통령실장일 때도 동료로 일한 경험이 있는 등 인연이 깊다"며 "당의 확고한 입장 등을 대변하는 분은 아니기에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두고 논의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 당선인 역시 지난 달 2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수진영 교육감이 당선될 경우 공약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경기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뜻을 같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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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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