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8일 CU편의점(BGF리테일)과 청소년 대상 담배, 주류판매 금지를 위한 ‘청소년 선도보호 업무협약식’을 맺고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청소년의 음주, 흡연행위는 단순한 소란과 불안감을 조성하는 수준을 넘어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청소년에 대한 담배, 주류 판매금지를 위해 인지도 높은 대기업과 함께 홍보 활동은 물론 공동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BGF리테일(CU동대구지역부, 포항사무실) 기업의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공익적 활동에 동참을 결정하고 이날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앞으로 청소년 술·담배판매금지를 위한 다양한 홍보 문안을 지속 제공하고, BGF리테일에서는 오는 7월부터 포항 전역 CU편의점 포스기 앞에 경고 문안을 게시하고,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설치 협조와 판매금지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경고문에는 기존 19세미만 판매금지 문구 외에도 ‘청소년의 부탁을 받는 대리 구매의 처벌에 대한 경고문(대리구매금지)’을 게시했다.
김해출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청소년선도 활동을 위해 적극 동참해주신 BGF리테일(CU편의점)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BGF리테일(CU편의점)정홍석 동대구지역부장은 “ 다가오는 여름휴가 전에 포항지역 전 점포에 게시를 완료하고, 경찰서와 청소년선도와 보호를 위한 소통과 업무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경찰서와 대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해 공동으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은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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