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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흉상 포항 동해면 상정리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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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흉상 포항 동해면 상정리 세워

백선엽장군의 장녀 백남희씨, 호국연합 장성들과 참전유공자 및 주요인사 대거 참석

▲대한애국동지회가 지난 24일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상정리 애국동산에서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의 흉상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대한애국동지회 제공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흉상제막식이 국내에서 첫 번째로 지난 24일 경북 포항시 동해면 상정리 애국동산에서 성황리에 거행됐다.

대한애국동지회(회장 남인수)가 추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기념식에는 백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 윤항중 대한민국호국총연합회장. 전 해병대 정도영 장군. 전 공군사관학교 교수 송대성 장군, 서일주 흉상제막준비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선엽장군은 1920년 11월 23일 평안남도 강서군 강서면 덕호리에서 출생해 해방과 동시에 조만식 선생의 비서로 활동하다가 월남했다.

1946년 군정 당시 남조선 국방경비대 제5연대 중대장으로 6,25때는 다부동전투(제1사단장)

로 적화통일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해낸 명장이다.

백선엽 장군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이 발발해 한달만에 낙동강 전선만 남기고 모두 적화되는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 미군과 함께 다부동 전투 등에서 전공을 세웠다.

특히 그는 탁월한 전술과 전략을 통해 6·25전쟁의 주요 전투를 승리로 이끌면서 오늘날 한미동맹의 기본 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장군은 32세에 대한민국 국군 최초의 대장에 진급해 육군참모총장(제7대,제11대), 합참의장(제4대)을 지냈으며, 이후 교통부 장관(제19대)과 대만, 카나다, 프랑스 등지 대사를 역임했다. 한국종합화학과 한국에타놀사장을 경영했다.

백 장군은 2020년 7월 10일 99세로 사망해 현재 대전국립현충원 장군 제2묘역에 안장돼 있다.

이날 유족대표로 참석한 재미교포 장녀 백남희여사는 “아버지의 흉상이 포항에 세워져 기쁘며다”며 아버의의 나라 사랑에 대한 걱정과 충심은 늘 한결 같으셨다. 영원토록 우리나라의 자유를 누릴수 있는 세계 최고의 강한 나라가 되길 바라셨다“고 말했다.

송대성 전 세종연구소장은 “역사속에서 본 백선엽 장군”이라는 특강을 통해 나라의 위기 상황에서 백선엽이란 위대한 영웅의 출현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고, 선하고 정의로운 진정한 업적과 추앙받는 영웅이시자 참 군인이셨다”고 강조했다.

대한애국동지회 남인수 회장은 “다부동 전투는 인근의 주요 고지의 방어선을 확보 하면서 6.25전쟁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고 다부동 전투로 인해 대구·부산 축선의 방어선을 견고히 해 낙동강 전선을 돌파하여 부산까지 밀려 내려오려는 북한군의 의도를 좌절 시켰다”며 “그 결과 맥아더장군의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역전시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남 회장은 “국가장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 모셔야 하나 좌파정부의 그릇된 정치적인 논리로 육군장으로 대전현충원에 모신 것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애국동지회는 지난 2019년부터 호국영웅들과 애국선열들에 대한 흉상설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준 호국선열들을 한 자리에 모시는 대한애국공원을 조성해 동방의 이름 없는 작은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참전한 유엔참전 22개국 195만여명의 용사들의 이름을 한분 한분 각인한 대한호국보은 탑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백선엽 장군 장녀 백남희씨와 대한애국동지회 남인수 회장ⓒ대한애국동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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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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