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기정 의원이 내정됐다.
22일 수원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12대 당선인 사전 의원총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과 원내대표에 김 의원과 이재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시의회 의장직은 다수당이 맡게 되는 관례에 따라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전체 37석 중 20석을 차지한 국민의힘이 맡게 됐다.
12대 의회는 국민의힘 20석과 민주당 16석, 진보당 1석으로 구성된 상태다.
김 내정자는 7대·8대·10대·11대를 거쳐 12대 시의원으로 당선된 5선 의원으로, 11대 의회에서는 후반기 부의장을 맡아 원활한 의정 운영 능력을 검증 받았다.
특히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여소야대 국면의 시의회 내에서 여야간 협치를 이끌고, 올 초 특례시의회로 격상된 의회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제11대 의회는 이날 ‘제36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발의 1건을 포함한 조례안 8건과 계획안 1건 및 동의안 7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어진 폐회식에서 조석환 의장은 "그동안 제11대 의회에 애정어린 성원을 보내주신 125만 수원특례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라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원의 발전 및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새롭게 출발하는 제12대 의회가 11대까지 이어 온 값진 경험을 이어받아 시민의 복리증진과 수원특례시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큰 뜻을 이어가 시민들께 보답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년간 제11대 의회는 32회의 회기를 통해 의원 발의 안건 208건을 포함한 총 777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시민들의 복리 증진은 물론, 정책의회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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