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 등이 참여하는 ‘소통콘서트’로 취임식을 개최한다.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다음 달 1일 낮 2시 30분 경기 남양주시 이패동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경기교육 소통콘서트’로 임 당선인의 취임식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경기북부지역에서 열리는 것으로, 도교육청 직원과 학생 및 학부모 등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다.
특히 취임사와 직원 인사 등 형식적인 부분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공연 및 학생·학부모·교직원과 임 당선인의 대화를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수위 취임준비위원회는 현재 각 학교를 통해 취임식 참석과 공연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을 파악하고 있다.
학생 공연의 경우 수업과 시험 일정에 영향을 받지 않고, 평소 각종 대회나 학교 행사 등을 위해 준비해 취임식을 위한 별도의 연습이 필요 없는 학생을 위주로 신청을 받아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딱딱한 기존의 식상한 취임식 대신 모두가 소통할 수 있도록 소통콘서트로 취임식을 준비하게 됐다"며 "특히 그동안 경기북부지역이 소외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많아 교육정책에서도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취임식 장소를 경기북부지역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