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인근 해상에서 세일링 요트가 침수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 17분께 제주 서귀포시 범섬 북동쪽 0.7㎞ 해상에서 세일링 요트 A 호(4.97t)가 침수돼 자력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해경은 긴급 출동해 요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2명을 구조한 뒤 요트에 들어찬 물을 빼내면서 겨우 A 호를 강정 포구로 예인했다.
이번 사고는 요트에 있던 로프 일부가 프로펠러에 걸리면서 프로펠러축 고정부위가 손상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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