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16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제주공항 항공기 사고수습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용객이 급증하는 제주공항을 대상으로 항공기 사고 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최단시간 공항기능 회복을 목표로 불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별 대응사항을 신속히 조치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했다.
공사는 본사 사고수습대책본부와 제주공항을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해 ▷사고상황 전파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기동불능항공기 처리 ▷시설복구 등 단계별 사고수습 대응 태세를 훈련했으며 제주지방항공청(국토교통부) 제주도 제주소방서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19개 기관이 참여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점검·확인하는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공항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방역조치 완화와 국제선 운항 회복으로 항공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항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제주공항 이동지역에서 실제적인 사고 상황에 대응하는 항공기 사고수습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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