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7개월 만에 다시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축산차량 소독 강화, 양돈장 방역시설 조기 설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군 입산금지 행정명령 등 차단방역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강화된 방역시설 조기 설치를 위해 지난 5월 말까지 행정시와 합동으로 전 양돈농가에 대한 1차 방역시설 컨설팅을 추진한 바 있다. 6월 말부터는 강화된 방역시설의 조기 설치가 가능한 농장을 선별해 2차 컨설팅을 추진한다.
또한 도내 입국 시 축산물 반입 가능성이 큰 외국인 근로자, 해외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으로 제주공항 해외 불법 축산물 검역현장을 점검했다.
코로나19 이후 신규 채용된 축산농가 외국인 근로자 고용신고 여부 점검 및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축산물 반입금지 등 차단방역 준수 사항에 대한 지도·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현지 농장 방문과 축산물(음식품 포함) 반입을 자제하고, 양돈농가에서는 손 씻기 장화 갈아 신기 주기적인 농장 소독 축사 주변 생석회 도포 등 기본 농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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