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적인 테마 관광 상품인 올레길 일부 구간에 대한 보행자 안전이 강화된다.
제주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올레길 탐방객 증가에 대비해 ㈔제주올레,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탐방객 안전을 확보하도록 개선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제주올레에서 올레길 탐방객 안전이 우려되거나 교통안전 개선이 필요한 구간으로 요청한 사항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한 후 보행로 안전 확보와 횡단보도 신설 등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또한, 안전 위해 요소 파악과 개선을 위한 수시 현장점검도 병행한다.
자치경찰단은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시설 보강 등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거나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장소는 긴급 교통시설심의에 상정해 가결 시 즉시 개선할 계획이다.
앞서 자치경찰단은 올레길 탐방객 안전을 위한 선조치로 바닷가 해안을 끼고 있는 코스에서 절벽 균열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에 따라 신속한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진단을 의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코스 내 위험안내 표지판이 미흡한 장소는 담당부서에 공유해 조속히 안전시설물이 보강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야외활동과 도보여행이 각광을 받으면서 제주 올레길 탐방객은 누적 인원 100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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