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지역 중소기업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5일 간 2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접수를 한 결과 지난 1차 때와 똑같은 81개 업체가 354억 3600만 원을 신청했다.
이는 2차 융자 지원계획 250억 원을 104억 3600만 원 초과하는 금액이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중소기업이 시의 융자추천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최고 5억 원까지 융자받고, 시는 융자금에 대한 이자 차액을 연 최대 3%까지 3년간 지원해 준다.
또한,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수출피해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수시 접수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공장등록을 마친 제조업이나 지식서비스산업 등의 업종으로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가동 중인 기업이다.
아울러 제3차 신청접수는 8월에 실시할 예정이며, 시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시 기업지원과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043-201-14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차 융자추천 지원 규모보다 신청이 많이 들어와 업체별 심사 기준표에 따라 경영안정자금을 점수별로 차등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차수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8월에 실시하는 3차에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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