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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창경바리 어업’ 강원도 최초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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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창경바리 어업’ 강원도 최초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추진

떼배(뗏목) 또는 작은 어선을 타고 미역 등을 채취하는 전통어법

강원 강릉시는 어업인들이 옛날부터 지속 유지 발전시켜온 '창경바리 어업'을 강원도 최초로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어업인들이 오랫동안 형성시켜온 유·무형의 어업자원 중 보전할 가치가 있는 어업자원을 보전·계승하고 어촌 방문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하여 지정한다.

▲강릉시는 어업인들이 옛날부터 지속 유지 발전시켜온 '창경바리 어업'을 강원도 최초로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강릉시

이번에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을 추진하는 '창경바리 어업'은 떼배(뗏목) 또는 작은 어선을 타고‘창경’이라는 어구로 물속을 들여다보며 미역 등을 채취하는 전통어법으로, 맨손어업보다 많은 양의 미역을 채취할 수 있는 어업인들의 삶의 지혜와 노력이 엿보이는 어업유산으로 현재까지 강동면 정동1리, 정동진, 심곡어촌계 지선에서 조업이 이뤄지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되면 2023년부터 3년 동안 10억원(국비 7억원, 지방비 3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향후 지속적인 보전 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후대에 전승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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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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