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의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13일 오후 3시 세종시에 위치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의실(세종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17개 시·도교육감들이 첫 대면을 통해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교육발전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9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내정됐으며, 나머지 임원은 부회장 3명, 감사 1명으로 선출된 회장에게 일임하고 차기 총회에서 인준 받기로 했다.
제9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내정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연합체가 아닌 협의체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선거 이후 교육감들의 구성이 다양화됐다"며 "기재부 등을 중심으로 제기된 유·초·중등 교육재정 축소 문제, 교육부와의 유·초·중등 교육자치 확대, 국가교육위원회의 교육 의제 논의과정에서 유·초·중등의 입장 등 공통 의제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7개 시・도 중 서울교육감이 과잉대표되는 점이 있다. 지방소멸은 이미 대한민국 사회발전의 기존 패러다임이 붕괴했음을 보여준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그 중에서도 교육 공존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이 점에서도 기여할 부분이 있는지 더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9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첫 총회(제85회)는 오는 7월 11일 오후 3시 충청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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