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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인수위 본격 가동 "첫 단추 잘 꿰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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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인수위 본격 가동 "첫 단추 잘 꿰도록 최선"

염태영 인수위 공동위원장 "김동연호 비전·철학, 도정 반영 위해 역할 다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공약 이행을 위한 로드맵 구축에 나섰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는 13일 경기도청 실·국별 중점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3일 염태영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인수위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인수위는 △기획재정분과 △정책조정분과 △경제분과 △주택·교통분과 △사회복지분과 △자치행정분과 등 6개 분과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특위 △연대와협치특위 △중기-스타트업특위 등 3개 특위 및 ‘미래농어업 혁신 TF’로 구성됐으며, 오는 30일까지 18일 간 공식 활동을 통해 김 당선인이 선거운동기간 도민들에게 약속한 정책과 사업의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염태영 인수위 공동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도정을 이끌 김동연호가 도정의 첫 단추를 원만히 꿰도록 하는 것이 인수위의 역할이자, 최우선 과제"라며 "김 당선인의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라는 슬로건처럼 그의 비전과 철학이 도정에서 잘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위 운영기간이 짧지만, 도정의 주요 과제를 도출하고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제대로 구축해 도민들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초 예고한 국민의힘 추천 위원의 합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도 인선 절차에 시간이 걸리는 듯하다. 내부적으로 프로세스를 담는 것으로 안다"며 "최선의 인사를 선정해서 통보해주실 것이라 믿으며, 인선 배경을 기초로 여야간 긴밀한 협치를 위한 정책 협의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서 추천하는 2명은 상대 후보가 제시한 타당한 공약이나 공통공약 추진을 담당하는 ‘연대와협치 특위’ 및 ‘미래농어업혁신 TF’에 소속될 예정이다.

김 당선인이 공약한 ‘경기북도’를 설치할 경우 북·동부 산하기관 이전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재명 전 지사 약속과 관련한 산하기관 이전 및 경기북도 설치 기조는 바뀌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현재 경기관광공사 등 11개 산하기관의 기관장이 공석인 상태인 점에 대해서도 "산하기관장은 도지사가 바로 임명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 도의회의 임명 절차 거치는 만큼, 인수위에서 당선인의 뜻을 반영한 인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지난 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이 열리고 있는 모습. ⓒ프레시안(전승표)

특히 기존의 관례와 같이 ‘측근인사’ 또는 ‘보은인사’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김 당선인은 보은·측근인사를 염두에 두기보다는 실제 업무 적합성과 일을 가장 혁신적으로 할 인사를 찾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성남 서울비행장과 수원 군공항 이전 공약과 관련해 염 공동위원장은 "군공항 이전 문제에는 인수위에서 전체적으로 세밀하게 다룰 과제로, 김 당선인은 TF를 만들어서라도 가장 빠르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군공항 이전과 경기 남부권 통합국제공항 이전·추진 등의 계획을 잡고, 이후 도정 계획에도 반영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스타트업 기업인 네오팩트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반호영 공동위원장도 "갑작스러운 제안이기는 했지만,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생태계가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인수위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김 당선인도 이와 관련한 많은 공약을 발표한 만큼, 관련 분야의 활성화 및 공약 실천을 위해 현장에서 느꼈던 문제점과 행정과의 괴리를 잇는 ‘브릿지’ 역할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부터 기획조정실과 축산산림국, 안전관리실, 복지국, 철도항만물류국 등 도청 실·국별 1차 업무보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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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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