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도내 6개 학교에서 ‘제2학교’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2학교’는 학생이 현재 재학 중인 학교(제1학교)를 일정 기간동안 벗어나 온라인으로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진로 설계 및 공동체성 함양 등 프로젝트를 학생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는 교육활동이다.
시범 운영은 지난 3월에 참가 희망한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6월에는 이천 대월중학교가 현재 폐교된 이천 백록학교에서, 용인 송전중학교는 용인교육지원청에서 각각 제2학교를 운영한다.
7월에는 △경기도학생교육원에서 김포 신양중학교·김포 하성중학교·김포 분진중학교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에서 구리여자고등학교가 제2학교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학생 활동과 안전 등을 점검한 뒤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제2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2학교 시범 운영을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고 운영하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번 시범 운영 기간에 학생 시선으로 부족한 점을 찾아내 제2학교 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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