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당선인이 시장직인수위원회에 ‘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 당선인 측은 8일 전임 시장의 시정을 ‘비정상’으로 규정하며 이 같이 밝혔다.
신 당선인 측은 "신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전임 시장들의 부정부패를 바로 잡고, 비정상적인 시정을 정상으로 돌려 예측 가능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신 당선인이 인수위에 시정 정상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정 정상화 특위’에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진 ‘대장동 개발사업’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직후 "전임 시장들의 부정부패를 청소하고 추락한 성남시의 위상을 회복시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신 당선인의 인수위는 오는 13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반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인수위는 ‘시정 정상화 특위’ 외에도 △행정교육체육 △문화복지 △경제환경 △도시건설 등 4개 분과 등으로 구성돼 시의 현안과 조직·기능·예산 현황을 점검한 뒤 새로운 시정 운영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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