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삼별초 대몽항쟁의 역사 의식 함양과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항파두리 삼별초 역사문화장터를 운영한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13세기 말(1271~1273) 원나라 침략에 맞서 끝까지 항거한 고려무인의 정서가 서린 삼별초군의 마지막 보루였던 곳이다.
대몽항쟁의 마지막 항몽 거점으로 문화재 행정에 대한 신뢰와 공감대 확보를 위해 유적지 현장답사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1일 개최되며 총 5회에 걸쳐 역사문화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항파두리 역사문화장터에서는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삼별초의 대몽항쟁과 관련된 항파두성 인근 유적지를 탐방하고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 플리마켓, 문화 이벤트를 운영한다.
역사문화장터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총 23회(2018년 8회, 2019년 9회, 2020년 2회, 2021년 4회) 운영된 바 있다.
도는 올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회복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6·7·9·10·11월 매달 둘째 주 토요일 대면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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