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5일 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제주도에 초속 10~16m(순간풍속 20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도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강풍 피해 발생에 대비해 관련 부서 및 행정시에 안전 관리 준수 등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도민과 연휴를 맞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강풍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비닐하우스, 간판 등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 고정과 건설 현장 같은 낙하물 위험이 있는 지역은 통행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파도가 높은 해안가 등 위험한 곳은 피하고, 운전 중 강풍이 불 경우 가급적 속도를 줄여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시설물 관리와 휴일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란다”며 “항공 및 해상교통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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