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2년 2개월여 만에 본격 재개됐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 1일 태국 방콕을 출발한 제주항공 전세기가 3일 오전 8시경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공동으로 제주국제공항 첫 인바운드 제주 단체 입국에 따른 환대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일부터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무사증(무비자)으로 제주도를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되면서 금일 오전 8시 태국 관광객들이 제주항공 방콕-제주 전세기를 통해 제주에 입도했다. 이번 제주에 온 방콕 여행객은 오는 6일 오후 9시 방콕으로 떠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환대 행사에서 ‘안전한 제주여행 안내서’와 ‘안전여행 키트’를 제공함으로써 안전 여행의 목적지로 제주를 홍보하고 국제관광 시장 회복 분위기를 조성했다.
‘안전한 제주여행 안내서’는 해외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긴급 연락처, 제주 종합병원 연락처, 대중교통 이용 안내, 공공질서 준수 수칙 등 외국인에게 필요한 여행 정보를 영문으로 제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인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방콕-제주 전세기를 시작으로 제주 해외관광 시장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관광객이 안심하고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 수용태세를 강화하고 안전한 제주관광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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