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가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
김 후보는 1일 치러진 선거에서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개표 초반부터 10%p 이상의 차이를 끝까지 유지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 후보는 소감문 형식의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기간 동안 제시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도민께 한 약속과 포부를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겠다”며 “창조적 상상력이 살아 숨 쉬는 도정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관광산업과 농업, 복지제도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관광산업과 관련 “‘바다가 없는 충북’이 아니라, ‘강과 호수가 많은 충북’, 그것을 활용한 관광산업의 무한 가능성을 눈여겨봤다”며 “천혜의 백두대간 산하를 연결해 거대한 ‘호수 공원’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복지정책과 관련해서는 “그늘지고 소외된 곳을 먼저 살피고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병원 진료를 먼저 받고 병원비는 나중에 내는 ‘진료비 후불제’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의료보험제도를 갖고 있지만, 생명에 직결된 질병의 고액 진료비 부담 때문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적지 않다”며 “이 제도를 65세 이상 취약계층에 먼저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전 계층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농업과 관련 “농업인들의 애환에 공감하고 농업을 6차산업으로 이끌어가는 혁신의 도지사가 되겠다”며 “우리 후손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을 지키는 데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른 시일 안에 도정 인수기구를 구성해 취임 준비 작업을 빈틈없이 진행하겠다”며 “12년간 지속된 민주당 도정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살펴보고, 법과 조례에 따라 합당하게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잘못은 바로잡고 엄정하게 조치하되, 잘 된 것은 계승하고 더 발전시키겠다”며 “새로 맡게 된 충북도정을 제대로 이끌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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