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패들보드를 타던 레저객 2명이 표류하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 간이해변 앞 해상에서 패들보드를 탄 2명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현장에 긴급 출동해 각 패들보드에 타고 있던 해상표류자 30대 여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두사람은 패들보드 이용 수상레저활동 중 바람이 육상에서 해상 방향으로 불어 육상으로 이동할 수 없어 표류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 관계자는“수상레저활동 시 강한 풍랑으로 인해 해상표류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최대한 가까운 해변 및 해안가에서 레저활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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