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역 투표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현재 제주지역 투표율은 우편·관내 사전투표를 포함해 52.6%에 그쳤다.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남아 있긴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기록한 72.6%에 비해 20% 가량 낮은 투표율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지역 52.3%, 서귀포시 지역 53.3%로 서귀포시 지역이 1% 가량 높게 나타났다.
같은 시간 전국 투표율은 50%를 기록한 가운데 제주지역 투표율은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전라남도가 57.8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 51.1% 순이었다.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총 56만 5084명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를 제외하면 44만 2902명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지역 32만 2302명, 서귀포시 지역은 12만 600명이다.
투표 시간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반인 투표가 마무리된 이후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해당 투표소를 방문하면 투표할 수 있다.
도선관위는 선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홍보를 강화하는 등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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