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1일 경북 포항의 한 투표장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포항시 북구 장량 4투표소에서 기초의원 비례대표 용지가 누락된 채 투표가 진행됐다.
당시 기초의원 비례대표 용지를 나눠주는 투표사무원의 실수로 총 7장의 투표용지 중 6장만 전달됐다.
해당 사무원은 1시간여가 지난 오전 7시쯤 이 사실을 파악하고 선관위 측에 알렸다.
선관위는 이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포항시의 협조를 받아 앞서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 115명에게 연락해 투표소 재방문을 요청해 오후 3시까지 7명만 재방문해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용지를 출력하는 과정에서 투표사무원의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투표가 끝난 이후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