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이 다음 달 3일 제주예술단의 ‘달빛의 노래’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제주목 관아의 역사 문화 가치를 널리 알리고 원도심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을 추진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은 지난 4일부터 6월 3일까지 매주 수~일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제주목 관아 찾아가는 공연 ‘달빛의 노래’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예술단 120명(교향악단 70명 합창단 50명)이 출연해 꾸미는 피날레 공연이다. 제주예술단에서 시민들의 클래식에 대한 이해 제고와 문화 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2년 찾아가는 연주회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에 맞춰 원도심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제한됐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6월 3일 삼도2동 민속보존회(회장 박미영)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제주목 관아 특설무대에서 오후 7시 40분부터 제주목 관아의 고풍스러운 야경과 함께 도민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피날레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 대표 문화유적지인 제주목 관아의 야간개장이 제주도립예술단의 수준 높은 예술공연으로 막을 내린다”면서 “올 가을(10월)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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