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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척 119'…테니스 치다 심정지 온 50대, 소방당국 빠른 판단에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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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척 119'…테니스 치다 심정지 온 50대, 소방당국 빠른 판단에 구사일생

소방당국이 요청한 닥터헬기 이송 중 자발순환호흡으로 목숨 건져

ⓒ프레시안


50대 후반의 남성이 테니스를 치던 중 심정지로 위급한 상황에 직면했지만, 소방당국의 발빠른 조치로 구사일생했다.

28일 오후 3시 9분께 전북 정읍시 상평동 정읍공설운동장 내 테니스장에서 A모(59) 씨가 테니스 경기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간 119구조·구급대원들은 A 씨를 상대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면서 전북소방본부 상황실과 실시간 상태를 주고받으며 이송작전을 전개했다.

현장의 상황이 다급하다는 판단을 내린 소방본부 상황실은 곧바로 닥터헬기 출동을 요청했다.

119구조·구급대원들의 손에 실낱같은 생명의 불씨를 간신히 버티던 A 씨는 닥터헬기로 익산의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센터로 옮겨졌다.

병원에 도착하기 직전 A 씨는 구조·구급대원들의 기도대로 호흡이 자발적으로 돌아와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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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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