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지방선거 본 투표에 앞서 치러진 사전투표 첫날 제주지역 투표율이 10.84%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일 첫날 오후 6시를 기해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제주지역 전체 유권자 56만 5084명 중 6만1237명이 투표에 참여해 10.8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10.18%보다 0.66% 높은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유권자 40만 9110명 중 4만 3167명이 참여해 10.55%의 투표을 보였다. 또한 서귀포시는 15만 5974명 중 1만 8070명이 투표에 참여해 11.59%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17.26%를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치러진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또, 주민등록증·청소년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돼 있는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하며,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진자 등(격리자 포함)은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 토요일에 한해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확진자 등은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한다.
한편, 이날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오전 7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연동 사전투표소에서 도지사 출마 후보 중 가장 먼저 투표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무소속 박찬식 후보 녹색당 부순정 후보가 차례로 아라동과 연동 사전투표소에서 각각 투표를 마쳤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