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 후보가 재직 당시 공무직 직원에게 불법 특혜 의전과 공무원 특혜 채용 의혹으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한 학부모가 ‘채용비리 교육감 후보 물러가라’며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학부모는 오늘 오전 전라남도교육청 앞에서 “아이 보기 부끄럽다, 환경미화원이 개인 미용사냐?, 공무직 특혜 채용에 머리 손질까지?, 도민들은 분노한다, 전남교육청은 관권선거 중단하고 학생 교육에 힘써라”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최근 중도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남도교육청 미화 요원 단톡방에서 A 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미화원 A 씨는 장석웅 교육감 후보가 현직 교육감 재직 당시 이발 등을 전담하는 헤어디자이너 역할 등의 사적 심부름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이 현직으로 재직하던 당시 도 교육청이 정년이 보장되는 환경미화요원 채용 공고를 실시해 3명이 채용됐으며, 근무 시간은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일 8시간 주 40시간으로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채용 조건이다. 전형은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으로 진행됐다고 밝히고 있다.
주 업무는 ▲교육청 청사 내 실·과 청소 ▲화장실 청소 ▲교육청 환경 미화 ▲분리수거장 청소 및 관리 등이다.
그러면서 환경미화요원 경력이 전혀 없는 A 씨가 채용됐으며 A 씨의 전 경력은 이발사 등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고 있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장석웅 교육감 후보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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