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고발 각하'받은 김민영 정읍시장 후보, '이학수 후보 태양광 의혹' 반격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고발 각하'받은 김민영 정읍시장 후보, '이학수 후보 태양광 의혹' 반격

지난 23일 '각하' 통지…윤준병 퇴진론과 함께 이 후보 추가 5천만원 해명도 요구

▲무소속 김민영 전북 정읍시장후보가 26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본인을 상대로 낸 '산림조합 배임 고발장'이 최종 불송치(각하)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학수 후보의 태양광 의혹에 대한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송부성)

김민영 무소속 전북 정읍시장 후보가 '산림조합 배임 관련 고발장 각하' 통지를 받고 윤쥰병 국회위원 퇴진론과 함께 이학수 후보의 태양광 의혹을 제기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김민영 정읍시장 후보는 26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4일 정읍경찰서로부터 본인을 상대로 낸 '산림조합 배임 고발장'이 최종 불송치(각하)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본인의)결백이 다시 한번 명명백백히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김민영 후보는 "바쁜 선거일정을 뒤로하고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면서도 공천과정부터 잘못 꿰어진 편향적 사고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공정한 심사를 진행해야 할 국회의원조차 맨 앞에서 '확증편향적 사고'로 의혹 제기에만 혈안이 될 뿐, 진실을 보지 않았다"고 답답한 심정을 내비치며 "공천의 모든 책임이 있는 윤준병 위원은 잘못된 공천과 시민의 뜻을 저 버린 책임을 지고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는게 마땅하다"고 직격했다.

김 후보는 "분식회계니 배임이니 하면서 저를 헐뜻는 모든 행위는, 어떻게든 선거에 이기고자 벌이는 허위사실일 뿐"이라며 "(각하 결정으로)분식회계와 배임을 이유로 공천에서 탈락시킨 것은 명백한 잘못이며, 그 자체가 공천파행"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이학수 후보의 방송 답변을 거론하며 '이 후보의 태양광 비리 의혹'에 대한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지난25일 전북방송 뉴스 보도를 보면 이학수 후보는 '조합원 자격이 없는 공무원을 대신해 차명으로 사업 인허가를 받았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이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한다는 법조인들의 의견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이학수 후보와 공모한 전북도청 H과장은 지방공무원법 위반이며, 당시 도의원 신분이었던 이학수 후보는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에도 위배될 수 있다"고도 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이학수 후보는 당초 5000만 원만 받았다고 했는데, 추가로 5000만 원을 더 수수한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했다"며 "명쾌한 답변이 없다면 추가로 받은 돈은 대가성이며, 명백히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에 피해를 준 배임이나 공갈에 해당 될 수 있다는 법 해석"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김민영 후보는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이학수 후보의 태양광 인허가 문제는 해명으로 끝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경찰의 엄중한 잣대로 신속하고 명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