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엿새 앞두고 경기 파주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후보와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를 주장하면서 맞고발 하는 등 선거가 과열양상을 띠고 있다.
26일 국민의힘 조병국 선거캠프 관계자는 “지난 25일 파주언론사협회 주관으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김경일 후보를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토론회에서 사회자가 ‘한예종 28연대 부지에 유치’라는 내용의 현수막 게첨과 관련해 두 후보에게 입장을 물었다.
이에 조병국 후보는 “게첨한 사실은 물론 28연대 부지로 한예종을 유치하겠다고 말한 사실이 없다. 선관위에 확인해보시라”고 말했다.
반면, 김경일 후보는 “나도 봤다. (28연대 부지 한예종 유치 현수막) 로터리에 설치된 것을 본 것 같다”며 사회자의 질문에 힘을 실어줬다.
조 후보 캠프는 “공직선거 출마자가 사실여부에 대한 확인도 없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는 후보자의 자질 문제”라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선관위, 검찰, 언론중재위 고발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 입장을 보였다.
한편, 민주당 김경일 후보 측도 지난 20일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를 상대로 'SNS 문자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선관위 등에 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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