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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사회적경제로 협력성장·사회혁신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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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사회적경제로 협력성장·사회혁신 실현하겠다"

‘옛 경기도청 부지, 사회혁신복합단지로 조성’ 등 5대 공약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협력성장과 사회혁신 실현을 위한 ‘사회적경제 5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3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경기도내 선순환 경제체제를 강화하고, 경기도의 협력성장과 사회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는 경제적 이익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함께 중시하는 경제활동으로, 1800년대 초 유럽과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1920년대 농민협동조합 등의 형태로 국내에 도입된 뒤 외환위기 전후로 크게 발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프레시안(전승표)

김 후보는 "경기도에는 전국 약 19%에 달하는 6000여 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있다"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경기도의 선순환 경제 체제 강화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옛 경기도청 부지 활용, 사회혁신 복합단지 조성 △공공성 높은 사회적경제 분야 집중 육성 및 사회적 금융환경 조성 △청소년 및 청년에 대한 적극 투자 △도민들이 사회적경제 제품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민·관협력 강화로 정책 실효성 향상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옛 경기도청 부지에는 ‘사회적경제혁신파크’ 조성 계획이 수립돼 있는 상태로, 관련 기업 및 단체들이 모여 협업할 수 있도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신설’을 비롯한 관련 계획을 추진하겠다"라며 "옛 청사 부지가 사회혁신 복합단지로서 지역 불균형 해소 및 산업 집적의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하고, 도민의 일자리 창출과 생활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돌봄이나 보건의료, 자원순환 및 주택 등 공공성이 높은 분야에서 사회적경제의 역할 강화가 필요한 상황으로, 해당 분야들을 전략산업으로 설정해 집중 육성하겠다"라면서 "사회적경제 기업의 도약 및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사회연대은행’과 같은 전문기관 운영과 관련 기업 및 사회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는 ‘사회투자기금 조성’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청소년과 청년들이 학습·체험·자치활동 및 창업·창직·인턴십·취업 등 기회와 경험을 폭넓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사회 문제에 혁신적 사고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상 속의 기회를 보장하고, 경기도 공공플랫폼인 ‘배달특급’과 연계한 사회적경제 제품 정보 제공을 비롯해 원스톱으로 제품 구매가 가능한 ‘통합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경제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지사 주관의 사회적경제 행정협의체 및 민관협력기구를 설치하고, 현장 전문가의 행정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관련 정책의 실효성 및 현장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양극화와 사회 불균형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사회 문제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협력성장과 사회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사회적경제를 통한 경기도의 협력성장과 사회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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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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