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김광수 교육감 후보측이 20일 상대인 진보진영 이석문 후보측에 자신을 '편견의 보수 교육감 후보'이라고 규정한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김 후보측 김양택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반박문을 통해 “전교조 활동을 기반으로 교육의원과 교육감을 지낸 후보가 편견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적반하장 아니냐”며 “내로남불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되받아쳤다.
김 위원장은 “교육에는 어떤 편향적 이념이 들어가서는 안되고 오직 아이들을 올바로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만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김광수 후보의 평소 교육철학”이라며 “편견의 보수 교육감 후보라는 것은 어디에 근거를 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교육감 후보는 개인이 아닌 교육감 후보이며 다양성을 인정하고 소통하고 통합해야 하는 자리임에는 동의 한다”며 “김광수 후보가 편견의 보수 교육감 후보라면 과연 이 후보는 어떤 교육감 후보냐”고 되물었다.
김 위원장은 또 “김광수 후보는 전교조 역시 제주교육의 미래를 위한 동반자로 생각하며 결코 배척하지 않는다”며 “과연 편견의 후보가 누구인지는 도민들이 모두 알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가 단일화돼 이 후보측에서 마음이 조급해 이런 입장문을 낸 것으로 이해한다.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주도 교육감 선거 5.18광주민주화항쟁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한 비유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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