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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추도식에 문재인 참석...위기의 PK 선거 변곡점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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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추도식에 문재인 참석...위기의 PK 선거 변곡점될까?

공식 발언 예정은 없으나 민주당 지방선거 위기 속 문 메시지에 관심 상승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등 유력 인사들의 참석이 예정된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이 보낼 메시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PK지역은 현재 지난 대선 승리 후 국민의힘 지지도가 상승하면서 바람을 타고 있는 상황이기에 퇴임 후 칩거한 문 전 대통령이 고향 부산의 지방선거를 위해 행보를 나설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상승한다.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지난 10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23일 오후 경남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에서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를 주제로 고 노 전 대통령 13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 각당 지도부가 참석한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이 자리에 함께할 예정으로 사실상 민주당의 주요 인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의 별도 발언은 예정되어 있진 않으나 지난 10일 경남 양산 사저 귀향 이후 첫 외부 공개행사 참석이기 때문에 지지자들은 그의 앞으로 행보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6·1 지방선거 선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그의 고향인 부산 등 PK지역에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문 전 대통령이 등장한다면 선거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PK지역 지방선거 분위기를 보면 국민의힘이 유리하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고 대선 승리 후 곧바로 이어진 선거라는 점에서 새 정부 견제론보다는 안정론이 높은 것도 민주당에게는 불리한 조건이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나와 "저는 해방됐다. 저는 자유인이 됐다"며 "제가 퇴임하고 시골로 돌아가는 것을 섭섭해 마시라"고 당분간 정치 행보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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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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