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인수 오산시장 후보, 5대 핵심공약 및 교육공약 발표

최근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과 '원팀'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장인수 경기 오산시장 후보가 '5대 핵심공약'을 비롯해 '5대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산시민 여러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고심해 엄선한 공약들을 소개한다"며 "오산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장인수가 해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장인수 오산시장 후보 ⓒ장인수 후보 블로그

그러면서 5대 공약으로 △국도 1호선 오산 구간 지하터널 개통 △분당선·GTX-C 오산 연장 △AI·반도체 특성화 도시 조성 △탄소중립 선도도시 프로젝트 추진 △첨단기업 유치 등을 제시했다.

그는 "출퇴근 시간 차량 정체로 인해 시간이 아까웠던 경험이 있으실 것"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만성 정체구간인 국도1호선 오산 구간에 지하터널을 개통해 오산시민의 출퇴근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분당선 오산 연장 공약은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으로, 제4차 국가철도계획에도 확정된 바 있다"며 "강남까지 빠르게 분당선을 타고 가는 날이 속히 올 수 있도록 적극 나설뿐만 아니라 'GTX-C노선'을 오산으로 끌어오겠다"고 덧붙였다.

또 AI·반도체 특성화 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민관 협력을 통한 AI·반도체 특성화고 설립 △질 높은 AI교육을 시행  △용인·화성·평택시와 협력해 '반도체 벨트'를 조성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그린 스마트 모빌리티를 구축 △전기차 및 수소차 충전소 확대 △기업 탄소배출 감축 △재활용 시스템 강화 △관내 정원 확충 등을 통해 '필환경'적인 오산을 구상하고,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장 후보는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운암뜰에 스마트도시를 공공개발하고 4차 산업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며 "기장동 내 K-뷰티 산업단지 육성, 지식산업센터 내 우량기업 유치, 글로벌 한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유치 등을 통해 청년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내세웠다.

그는 이와 별도로 '5대 교육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으로는 △AI·반도체 특성화고 설립 및 대기업 연계 인재양성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및 공교육 지원 △오산형 학생별 상담·체험진로이력제 운영 △학교별 에듀테크 기반 조성 지원 및 온라인 학습시스템 구축 지원 △초·중·고 입학축하금 지원 등이다.

장 후보는 "녹색아버지 8년차인 저 장인수가 학부모의 마음으로 오산의 5대 교육공약을 추진한다"며 "사교육 없이도 체계적인 AI 교육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4차산업혁명 인재 육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