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가 강원 고성에서 ‘제3기 도시재생대학’을 개설하고, 12일 죽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에는 이영훈 경동대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수강생, 고성주민 등 모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과정은 고성군 주민들의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리더십 역량을 강화해 이들이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활동가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한편, 도시재생사업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할 목적에서 개설됐다.
사업의 ‘官(관)’주도 방식을 벗어나 기획·시행단계부터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자생력 갖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매주 2회씩 모두 일곱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도시재생대학 과정은 ▲도시재생의 이해 ▲사업에서의 주민 역할 ▲고성군 도시재생의 필요성 ▲자생적 운영관리의 이해 등을 다루고, 토론과 선진지 견학도 진행한다.
경동대 산학협력단은 고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위탁으로 지난해부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오고 있다.
김문기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이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재생활동이 가능한 역량을 축적하기 바란다”며, “도시재생사업의 자발적 주체적 지역기반이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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