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는 13일 제주 청년들의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조성해 꿈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허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노형동 선거사무소에서 여러 직능단체에서 활동 중인 제주청년 100여 명과의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기업 유치, 미래산업 단지 조성 등 제주청년미래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다양한 주제와 격의 없는 자유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허 후보는 청년들이 가장 많은 질문과 관심을 받은 분야는 일자리 창출로 “공무원 500명 사회서비스 700명 정규직 전환 300명 공공기관 3,000명 등 매년 8000개를 비롯해 4년간 3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공항공사 해양산업공사 제주교통공사 등 공기업을 확대하고 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해 청년농부를 위한 1차산업 지원을 확대하고 아마존 코리아와 구글 코리아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을 유치하겠다”며 “도내 인재들이 도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도지사 직속 제주청년미래프로젝트 지원본부를 설치하고 19세부터 24세까지의 MZ세대를 대상으로 교통비를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허 후보는 제2공항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현재 제주공항의 포화상태로 인해 도민의 안전이 너무나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2공항 건설을 통해 공항 수용 상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폭증하는 항공수요를 충족시키면서 8조원에 달하는 경제유발효과로 제주의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보전기여금에 대한 질문에는 "원칙적으로는 찬성하지만 인두세 형태의 부과방식 보다는 원인자의 형태를 상황에 맞게 부담하는 방식을 생각해야한다"고 답했다.
허 후보는 “청년들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의 줄임말)이라는 말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더불어민주당 정권에서 아무리 영혼까지 끌어모아도 내집마련과 취업은 녹록치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새 정부의 많은 지원을 이끌어 내고 채택된 제주의 정책과제들을 빠르게 실행시켜 모든 제주의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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