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무소속 한정우 창녕군수 후보는 13일 오후 창녕읍 오리정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은 전현직 창녕군 출신 및 지역 저명인사와, 각계각층의 군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정구 전 창녕문화원장은 축사에서 “한정우 군수가 잘 못한 게 없는데 불구하고 시대가 요구한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공천이었다”면서“ 한정우 후보가 당선되길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상조 전 밀양시장은 “본인은 국민의힘 사람이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이유는 국민의힘 공천이 부당함을 알리고 한정우 후보가 꼭 당선되길 위해 지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 김진배 전 창녕군수도 “창녕군민의 민의가 반영되지 않은 공천이라 지탄받아 마땅하다”라고 하면서 “대다수 군민이 한정우 군수의 재선을 바라고 있다"라며 군민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는 축전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장은 역량과 능력이 겸비된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이번 공천은 공정한 공천이 아니라 유감은 많겠지만, 출마했으니 창녕군민의 올바른 판단으로 좋은 성과를 이루도록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정우 후보는 인사말에서 국민의힘 경선과 관련해 “후보의 역량과 정책으로 군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그런데 1년 반 전부터 지역 현역 의원의 친동생과 어울려 다니던 사람들이 떠든 소문이 실제 군수, 기초 광역의원 공천 결과로 현실화되었다”라면서 “지난 4년간 지성 감민의 군정 철학으로 군민을 지극 정성으로 모신 만큼 창녕군민께 직접 심판받겠다”라고 밝혔다.
“여론조사 1위의 현역 군수를 공천 컷오프 시킨 사유를 지역구 국회의원은 지금까지도 밝히지 않으며 창녕군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면서 “창녕이 공정하지 않다면 창녕군민의 삶도 정의로울 수 없다. 오직 창녕의 주인은 창녕군민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앞서 지난 4월 출마 회견에서 밝힌 창녕 미래 50년 사업의 기반을 다음 임기에 반드시 완성하겠다”면서 “대합산단 산업선 조기 건설과 칠원-현풍 간 고속도로 6차선 확장, 남지 합강교 건설, 국도 79호선 개설,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가야 문화유적 테마파크 조성 등 창녕을 확실하게 바꿀 핵심사업은 지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 위원회의 김병준 지역 균형 발전 위원장과 확실히 약속한 것으로, 윤석열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군민들은 개소식에 참석한 인원과 700 여개의 화환이 즐비해 있는 것을 보고 “한정우 군수 후보 개소식이 창녕군민의 민심이 증명된 날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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