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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성비위 논란' 민주당 부산 지방선거 위기감 고조..."여론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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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성비위 논란' 민주당 부산 지방선거 위기감 고조..."여론도 악화"

약세 상황에서 다시 오거돈 사태 소환 우려 상승, 출마자 중심 반전 모색 총력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부산의 분위기 반전 모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성비위 논란이 최근 연달아 터지면서 지역에서 '오거돈·박원순 사태'가 다시 회자되는 등 비판 시각이 높아지고 있으나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선거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프레시안(박호경)

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6·1 지방선거 공천 후보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를 비롯해 기초단체장 후보 16명, 광역의원 후보 46명, 기초의원 후보 110명이 모두 참석한다.

특히 민주당 중앙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 최인호·전재수 의원을 비롯한 부산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해 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진다.

최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성비위 사건이 연달아 터져나오면서 민심 이탈이 가속화되는 모습으로 인해 부산 지방선거 위기가 현실화된 상황이다. 부산의 경우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퇴'가 다시 회자되면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업의 여론조사를 보면 부산·울산·경남(PK)지역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5%에 달했고 부정평가는 24%로 큰 격차가 발생했다.

또한 정당지지도에서도 PK지역은 국민의힘 58%, 민주당 18%로 40%나 차이가 발생하면서 이번 지방선거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는 15일 후보자 선거 필승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주 초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기자회견과 변성완 시장 후보 출정식 등을 잇따라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해 분위기 반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안그래도 열악한 지역 기반이 있는데 그동안 해왔던 가덕도신공항과 같이 부산을 위해 실용적으로 일한 것을 평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PK지역 사례수는 144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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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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