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시·도 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수도권 중도·보수 예비후보들이 교육현안의 공동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와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등 3명은 11일 경기 수원시 임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대표후보 연대’를 출범했다.
이날 연대 대표로는 임 예비후보가 추대됐다.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은 소위 진보·좌파교육으로, 특정 이념과 특정 집단의 방향에 맞춘 편향적·획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는 학생들의 학력저하 및 하향평준화의 원인으로, 이 같은 교육방식에 반대하며 중도·보수 후보로서 공동인식을 갖고 연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력의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공동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학력 하향평준화 및 학력의 양극화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학생들에 대한 진단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학생들을 줄 세우겠다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평가 및 진단을 할 수 있는 학습진단센터를 만들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의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도·보수 후보가 연대한 뒤 앞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중도·보수 후보들과의 연대로 확대해 정책과 선거캠페인 등을 함께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예비후보는 "획일적이고 편향적인 교육을 종식하고, 새로운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그동안 교육감 선거 때마다 중도·보수 후보들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전국적인 후보 연대를 추진해 여러 국민들에게 후보들이 정확히 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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