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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영진, 고리2호기 폐쇄 등 '기후위기 극복'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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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영진, 고리2호기 폐쇄 등 '기후위기 극복' 공약 제시

부산시장 선거 두번째 공약 발표, 박형준 시장 겨냥해 탄소중립 전략도 견제

정의당 김영진 부산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 두번째 공약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의 2050탄소중립 추진전략은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질러 놓고 보기, 발표를 위한 보여주기식, 무계획한 말잔치일 뿐이다"고 밝혔다.

▲ 정의당 김영진 부산시장 예비후보. ⓒ프레시안(박호경)

부산시는 지난 4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기후대응기금 1000억 원 조성, 온실가스 47% 감축 등의 계획을 발표했으나 이같은 내용이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김 후보는 제조업 등 온실가스 배출 산업들의 전환을 위한 사회연대기금 1조 원 조성, 신재생에너지 산업 선도할 부산에너지공사 설립, 2050 탄소중립 계획 전면 수정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최근 추진되고 있는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수명 연장을 막아내고 폐쇄시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고리2호기는 운전 중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아 주민들의 염려가 매우 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명 연장을 추진하면서 핵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것은 주민의 안위보다 발전소 운영이 먼저라는 인식을 보여준 단면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 철회를 공약하며 "고준위폐기물은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로 지역과 소통 없는 정책 추진은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으로 원점에서 재검토 되어야 하면 종국적으로는 이러한 갈등을 양산하는 핵발전소의 추가 건설이 중단되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우리의 주변에서 기후위기는 진행 중에 있다. 기후위기로 인한 대규모 화재, 폭우, 온난화 등 자연재해 등 기상이변이 지구 곳곳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기후위기 대응은 위험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늦은 이야기다. 부산이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만드는데 저 김영진이 가장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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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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