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기성남분당갑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성남분당갑에 안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공천했다.
인천계양을에는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이 공천이 확정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앞서 안 전 위원장은 공관위 면접에서 기자들과 만나 "군 정책, 교육 철학이라든지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산업화가 어떻게 발전되는 게 올바른 것인가 등 정책에 대해 많이 물어보셨고, 질문보다는 제가 답하는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수공천' 또는 전략공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간략하게 답했다.
안 전 위원장은 "열심히 한 분이라도 더 뵙는 거다. 제가 초선 때 상계동에 나갔을 때 한달 내내 운동화를 신고 계속 걸었는데 모든 골목을 한달간 다 걸으니 운동화가 떨어졌다. 그 정도로 이번에도 열심히 다니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경기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룰 지 묻는 질문에 "경기도 발전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 관련 자문을 저한테 많이 해주신다. 그걸 실제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판교밸리 아니겠나"라며 "함께 협력할 일들이 저는 많을 거라 믿는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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