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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부산서 대국민 보고회 실시...지역 현안 대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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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부산서 대국민 보고회 실시...지역 현안 대거 포함

2030세계박람회 유치 등 부산 현안 해결 위한 방안 등 지역정책 방향도 마련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포함에 이어 지역정책에도 부산 현안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지역균형발전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지역균형발전 비전체계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부산 대국민 보고회. ⓒ프레시안(박호경)

이날 보고회는 대통령 취임식 전 개최되는 마지막 보고회로서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과 다수의 특위 위원들이 함께 했으며 박형준 부산시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각계각층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지역 15대 정책과제로는 윤석열 당선인 약속한 7대 지역 공약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세부 과제들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 경부선 지하화, 광역교통망 확충,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KDB산업은행 이전, 동남권 차량용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등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윤 당선인이 "국운을 걸고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약속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도심형 고속 교통인프라 도입, 55보급창 및 8부두 군사시설 이전, 북항 1·2단계 항만재개발, 자성대~부산시민공원 간 도심 대개조 사업 등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들도 지역 정책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두 번째 지역 공약이었던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결정에 따라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유라시아 관문공항에 걸맞은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춘 공항 건설, 가덕도공항 운영공항공사 설립, 공항복합도시 조성 등 관련 사업들도 새 정부에서 한층 더 탄력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원도심 재도약을 위한 ‘경부선 지하화 사업’과 부울경 메가시티 기반 조성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공약도 지역 정책과제로 적극 추진된다. 경부선 지하화사업으로 화명역에서 가야 차량기지까지 구간의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역세권과 철도 유휴부지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조성을 위한 부·울·경 GTX 건설, 부전~마산 전동열차 운영,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설치 등 부·울·경 광역교통망 확충 및 가야철도기지창 스마트시티 조성, 범천동 차량기지 이전 등 대규모 철도시설 개발사업 추진도 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추진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및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암 치료 허브 구축 등 방사선 의과학 단지 확대 조성과 24시간 아동 전문 응급병원 설립 등 지역 ‘공공의료망 확충’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KDB산업은행 이전 및 디지털 융복합 허브 조성’ 공약은 KDB산업은행 이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동남권 차량용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디지털 융복합 허브 조성 등 4개 정책과제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부산이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는 스마트디지털 경제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예정이다.

‘탄소중립 및 해양금융중심도시’ 공약은 탄소중립 그린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및 맥도 100만 평 그린시티 조성, 마린 바이오산업 특화 지원 강화, 동남권 수소 항만 구축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해양금융․해운기업 클러스터 구축을 정책과제로 채택하여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을 비롯해 해양금융 클러스터 조성, 고부가가치 해운서비스산업 유치에 역점을 둔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해양문화관광도시’ 공약은 낙동강 르네상스 추진을 위한 ‘부산국가정원’ 지정, 글로벌 소프트파워(평화․환경․문화․의료) 창조도시 구현을 정책과제로,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정, 부산 유엔 평화문화 공원화사업, 유라시아 컬쳐 플랫폼 조성, 웰니스 의료관광 허브 조성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 부산으로 발돋움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인수위에서 발표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동남권 차량용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등 부산 현안이 대거 포함된 바 있는 만큼,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 발표한 지역 정책과제와 더불어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부산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병준 특위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문제, 즉 공간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지 않으면 안된다”며 “윤석열 정부는 중앙정부 주도에서 지자체‧지역사회 주도로, 관 중심에서 민간의 자율혁신체제로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지역균형발전을 반드시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먼저 부산시가 당선인과 인수위에 제안했던 부산 지역 현안들을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에 최대한 반영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고자 하는 윤석열 당선인의 확고한 국정철학과 실천 의지에 발맞추어 부산이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성장축으로서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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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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