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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달아오른다" 부산 여야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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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달아오른다" 부산 여야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재대결 구도도 형성, 국힘은 정치신인 대거 배치...민주당 현역은 수성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부산 기초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대진표가 완성됐다.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면 재대결 구도가 만들어지거나 대다수 현직에 있는 민주당 후보들과 국민의힘은 정치 신인들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국민의힘 부산시당 로고. ⓒ프레시안(박호경)

6일 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산시당 등에 따르면 이날을 끝으로 부산 16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이 마무리됐다.

지역별로 보면 중구는 문창무(민주당), 최진봉(국민의힘) 후보가 경쟁을 벌이게 됐고 단수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정운 후보까지 포함해 3명이 선거를 뛴다. 문 후보와 최 후보는 지난 2010년 선거에서 불과 484표 차이밖에 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윤 후보의 변수가 중요한 상황이다.

서구는 지난 2018년 선거에서도 맞붙었던 공한수(국민의힘), 정진영(민주당) 후보가 다시 대결을 펼친다. 공 후보는 민주당 바람에도 오로지 '개인기' 하나로 당선증을 목에 걸었기에 대선 승리를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동구는 최형욱(민주당) 현 구청장이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한 김진홍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과 대결을 펼친다. 영도구는 김철훈(민주당) 현 구청장이 정치신인 김기재(국민의힘) 후보와 경쟁하게 됐다.

부산진구는 지난 2018년 선거에서 맞붙었던 서은숙(민주당), 김영욱(국민의힘) 후보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동래구는 김우룡(민주당) 현 구청장이 정치신인 장준용(국민의힘) 후보를 상대하게 됐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단수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오성 전 부산시의원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남구는 박재범(민주당) 현 구청장과 경선에서 최종 공천을 받게 된 오은택(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4년간 박 구청장의 의정 활동 평가가 높지만 '밑바닥 정치'의 달인이라 불리는 오 후보와의 경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북구는 정명희(민주당) 현 구청장의 상대로 국민의힘에서는 정치신인 오태원 후보가 출마했지만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힌 손상용 전 부산시의원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해운대구는 홍순헌(민주당) 현 구청장과 이번 국민의힘 공천에서 유일한 경찰 출신이자 정치신인 김성수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홍 구청장은 진보에서 보수까지 모두 아우르는 정치를 펼치는 반면 김 후보는 해운대경찰서장 출신으로 행정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장군에서는 우성빈(민주당) 후보와 정종복(국민의힘) 후보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으나 국민의힘에서는 경선 배제에 반발한 김쌍우 전 부산시의원이 단식 농성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보수표심 분열이 가장 우려되는 지역 중 하나다.

이외에도 사하구 김태석(민주당)·이갑준(국민의힘), 금정구 정미영(민주당)·김재윤(국민의힘), 강서구 노기태(민주당)·김형찬(국민의힘), 연제구 이성문(민주당)·주석수(국민의힘), 수영구 박병염(민주당)·강성태(국민의힘), 사상구 신상해(민주당)·조병길(국민의힘) 등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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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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