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고성군, 수상레저스포츠 산업육성 '주력'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고성군, 수상레저스포츠 산업육성 '주력'

군 여가활동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오는 7월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 완공 '개장'

경남 고성군이 수상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수상스포츠대회와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통해 군민 여가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 중이다.

앞서 군은 수상레저스포츠 산업육성을 위해 2019년 5월 철인3종 세계대회인 '고성 아이언맨 70.3'을 처음으로 개최한 바 있다.

▲경남 고성군이 수상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성군

이 대회에서는 35개국 18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고성 당항만 오픈워터경기장에서 세계철인3종협회가 공인한 수영 1.9키로미터와 사이클 90.1키로미터, 달리기 21.1키로미터를 완주했다.

이 대회를 통해 고성도 수상레저스포츠 분야에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수상레저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면서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고성해양레저스포츠학교에서 체험교육에 들어갔다.

해양레저스포츠학교는 크루즈 요트, 딩기요트, 카약, 윈드서핑, 패들보드 등 90대의 장비를 갖춰 일반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2~4시간 코스의 요트체험을 상시 운영 중이다.

동계시즌에는 요트국가대표상비군 등이 당항만을 찾아 전지훈련도 하고 있다.

또 요트문화 활성화를 위해 실기교육 40시간만 이수하면 요트 조종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요트 면제 교육도 진행한다.

그러면서 군은 수상스포츠대회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군은 대한수영연맹과 당항만 오픈워터경기장에서 물속의 마라톤인 오픈워터스위밍마스터즈와 국가대표선발전을 2021~2023년까지 3년간 개최하는 협약을 체결해 매년 대회가 열리고 있다.

▲경남 고성군이 수상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성군

이와 함께 수영대회, 장애인카누대회, 철인3종대회, 카누대회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농업용수 용도로만 활용되던 대가저수지에서 지난해 '제39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와 올해 '제39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대가저수지 카누경기는 수상레저시설 기반시설 구축과 수상레저스포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군은 평가했다.

이를 통해 수상레저스포츠를 이용한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다.

군은 경남도와 함께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 고성거점센터를 2020년 6월 개소, 고성방문 스포츠팀에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수상레저스포츠와 힐링건강프로그램을 결합한 '고성 수상스포츠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부지원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프로그램인 'IRONMAN Goseong Sports Care Festa'을 진행하면서 지역관광과 연계한 '스포츠관광 아이언고성' 대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스포츠대회를 지역관광과 연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에는 고성군 회화면 해양마리나에 남해안권 수상레저스포츠발전의 거점이 될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를 완공, 개장한다.

이 해양레포츠아카데미는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049평방미터, 지상 2층 규모로 최대 100인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동과 총 6개 25미터 레인을 갖춘 수영장, 최대 11미터까지 잠수가 가능한 잠수풀을 포함한 교육훈련동을 갖추고 있다.

아카데미는 다양한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해양레포츠 전문교육시설로 생존수영, 스킨스쿠버 체험 등 전문적이고 폭넓은 교육훈련장으로 독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고성군은 "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 제16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상을 수상할 만큼 스포츠산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성장했다"면서 "수상레저스포츠산업육성은 군민들의 여가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며 지역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운용

경남취재본부 최운용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