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코로나19 신규확진 6주 연속 '안정적 감소'

3월 셋째주 76만여명→4월말 10만명 아래로 줄어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주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한 주간 발생한 도내 확진자 수는 9만1459명으로 전주 14만8884명 대비 5만7425명 감소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3065명이다.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경기도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1만7398명을 기록해 전주 2만7724명 대비 1만326명 감소했다. 전체 확진자 중 19% 수준이다.

주간 신규 확진자는 6주 연속 안정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1주차(3월 13일~19일)에 76만881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도내 확진자는 12주차(3월 20일~26일)에 66만1411명으로 떨어졌다.

이후 13주차(3월 27일~4월 2일) 55만185명, 14주차(4월 3일~9일) 38만8822명, 15주차(4월 10일~16일) 25만2941명, 16주차(4월 17일~23일) 14만8884명, 17주차(4월 24일~30일) 9만1459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도는 단계적인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도민들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에 따른 한달간(4월 25일~5월 22일)의 이행기를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먼저 가동률이 낮아진 감염병 전담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줄여나가고 있다. 감염병전담병상은 중수본 병상 조정 계획에 따라 지난주 4819병상 중 801개 병상을 지난 2일부터 일반격리병상과 일반병상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도에서 운영하는 총 3개의 생활치료센터에는 2일 오후 6시 기준 83명이 입소해 있다. 도는 이 중 2개소를 단계적으로 감축해 안성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220병상)은 오는 10일, 평택 라마다호텔(863병상)은 오는 17일 운영을 중단한다. 김포 구 팬택기숙사 1개소(392병상)는 운영을 유지한다.

한편 3일 0시 기준 도내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8명 증가한 5934명이며,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만1740명 증가한 474만5966명이다. 전체 도민 누적확진율은 34.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