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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40년 된 낡은 학생회관 학생 주도로 리모델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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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40년 된 낡은 학생회관 학생 주도로 리모델링 추진

캠퍼스 마스터플랜 일환으로 학생 주도 디자인 워크숍 개최

ⓒ원광대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40여 년 가까이 된 학생회관을 학생 주도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친기업형·시민개방형으로 추진하는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원광대는 첫 시행 사업으로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결정하고 캠퍼스 마스터플랜 추진위원회와 제53대 총학생회 공동주최로 지난달 29일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위한 학생 주도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1984년 준공된 원광대 학생회관은 설비 노후 및 트랜드에 적합하지 못한 인테리어와 기능 저하에 따른 학생들의 개선 요구로 리모델링 사업 추진이 결정됐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 놀이,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복지 공간으로 자리한 학생회관의 사용 주체인 학생들이 어떻게 공간을 리모델링할지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캠퍼스 마스터플랜 추진위원회와 총학생회는 디자인 워크숍에 앞서 학생회관 만족도 조사 및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1151명이 참여한 가운데 만족도 평가가 5점 만점에 2.60점으로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노후화된 시설과 편의시설 부족 등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많은 학생이 트랜드에 적합한 식사 및 카페, 휴식 공간 배치를 요구하고 브랜드 선호도는 써브웨이,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메가커피,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순으로 나타났으며 추가로 개인 캐럴, 피트니트센터, e스포츠 시설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디자인 워크숍은 전공자들이 포함된 총 60명의 학생이 10개 조로 나눠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5시간 동안 이뤄진 조별 설계 디자인 작업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진행을 맡은 건축공학과 노준석 교수는 최근 학생 복지공간 트랜드와 변화에 대한 학생 참여 설계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산림조경학과 김상욱 교수, 디자인학부 박정주, 안현정 교수가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끌어냈다.

한편 박현규(무역학과 4년)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소중한 의견에 대한 학교 측의 수렴과 앞으로 시행되는 학교 공간 리모델링 사업에 학생 참여를 요청했으며 황진수 학생성공처장과 김광태 관리처장은 학생들의 설계 결과물에 대한 총평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요청 사항에 대한 실현 가능 여부를 판단해 설계에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워크숍에 참석한 김윤철 부총장은 "학생 중심 대학으로서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열정을 통해 학교의 역사를 이어갈 좋은 작품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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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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