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공천 결과 승복과 함께 허향진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2일 허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도민들과 지지자, 그리고 당원들의 마음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라며 허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오전 제주를 포함한 대구와 강원 등 3개 지역 광역자치단체장 및 특례시장 경선 결과 허 후보가 정치 신인에게 주어지는 10%의 가산점을 포함해 40.61%를 얻어 두번째 제주도지사에 도전한 장성철 후보를 3.39% 차이로 따돌리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장 예비후보는 허 후보가 일정기간 동안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권한 대행직을 수행해 정치 신인에게 주어지는 10%의 가산점은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공관위에 의의를 신청했으나 장 후보는 이후 공관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수용의사를 밝혔다.
장 후보는 이날 허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허향진 후보에게 힘을 보태려고 왔다"며 "가장 낮은 자세로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허 후보는 “장성철 후보가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서 힘을 보태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장 후보를 지지했던 많은 지지자와 당원들의 뜻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장 후보의 개혁적인 정책 공약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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